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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소식

크게 성장할 위크시그널, 인공지능으로 미리 예측하다

작성자 손영주
작성일 2022-02-24

크게 성장할 위크시그널, 인공지능으로 미리 예측하다

- 「미래기술 위크시그널 성장예측보고서」 발간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지난달 「미래기술 위크시그널」보고서에 이어, 위크시그널의 미래성장성을 예측한 결과물로 「미래기술 위크시그널 성장예측보고서」를 발간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심화하는 기술패권주의, 그리고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과 같은 환경변화 속에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기술선진국 즉, 퍼스트무버(First-r)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하여 기술혁신 트렌드를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미래기술의 초기신호를 정확히 탐지하여 미래를 위한 기술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공지능 기반 미래신호 탐색연구를 수행하는 KISTI는, 위크시그널, 즉 중요성을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미래에 대한 정보를 내포하고 있는 작은 신호를 완전 자동화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포착하여 「미래기술 위크시그널」보고서로 발표하였다. 「미래기술 위크시그널」은 최근 5년간 SCOPUS 논문 빅데이터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탐지한 391개 위크시그널에 대한 해석을 기반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학기술적 변화와 미래에 대한 시사점을 설명하였다.


이번 발표된 「미래기술 위크시그널 성장예측보고서」는 위크시그널의 미래성장성을 예측한 연구결과이다. 위크시그널은 현재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힌트를 알려주지만, 위크시그널이 미래에 강한 신호로 성장할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판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존 위크시그널 연구는 항상 전문가들의 해석에 의존하여 미래사회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고, 이는 시의성, 객관성, 효율성 등에 있어 한계가 존재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KISTI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미래에 성장할 위크시그널을 미리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하였고, 그 결과 391개 위크시그널 중 126개 위크시그널의 고성장성이 예측되었다.


KISTI가 개발한 위크시그널 자동탐지 프로세스(「미래기술 위크시그널」)와 위크시그널 성장예측모델(「미래기술 위크시그널 성장예측보고서」)은 기술과 사회의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미래에 대한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포착할 수 있는 진일보한 방법이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기술패권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적 차원의 대응전략 수립 시에 활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기술분석센터 양혜영 책임연구원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과학기술분야의 위크시그널을 찾아내고 미래에 강한 신호로 성장할 위크시그널을 선별해낼 수 있게 되어,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혁신기업과 기술전략을 수립하는 연구기관에 디지털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