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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소식

초고성능컴퓨터법 제정 10주년 맞아

작성자 손영주
작성일 2021-06-07

초고성능컴퓨터법 제정 10주년 맞아

- 세계에서 두 번째로 초고성능컴퓨터법 공표 -

- 최근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으로 결실 맺어 -


국가슈퍼컴퓨팅 센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국가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초고성능컴퓨터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법률 제정 과정과 이후의 변화된 환경을 돌아보고, 최근 발표된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에 국가센터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슈퍼컴퓨터 관련 법률을 제정한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일찍부터 고성능컴퓨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2011년 6월 7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초고성능컴퓨터법을 공표했다. 초고성능컴퓨터의 활용 촉진 및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정된 초고성능컴퓨터법은 KISTI를 ‘국가초고성능컴퓨팅센터(이하 국가센터)’로 지정하고, 범 부처가 협력하여 5년마다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8년에 도입된 KISTI의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은 이론 성능 25.7 페타플롭스(PFlops)  규모로, 4호기 대비 70배 향상된 성능을 활용한 초거대계산을 통해 그 전까지는 불가능했던 정확한 유전체 분석, 난류 시뮬레이션, 거대 우주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할 수 있었다.


법률 제정 후의 오랜 노력은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우리나라를 초고성능컴퓨팅 강국으로 이끌겠다는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이하 ‘혁신전략’)으로 꽃을 피웠다.


현재 슈퍼컴퓨터 누리온은 90% 이상을 활용률을 보이고 있어 더 빠르고 더 큰 시스템 도입에 대한 연구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본 행사를 통해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는 국가센터로서 6호기 시스템을 차질 없이 도입‧서비스하고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국내 기술로 초고성능컴퓨터를 만드는 계획 등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과학계의 오랜 노력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이번 혁신전략으로 구체적으로 구현된 것 같다. KISTI도 국가센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6호기 도입, 초고성능컴퓨터 활용 활성화 사업의 확대, 국가차원의 공동활용 실현 등 혁신전략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