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는 지난 9월 12일(목)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미래기술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인텔리전스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경쟁정보분석서비스(COMPAS)가 공개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포럼은 정보분석연구소 문영호 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뒤이어 미래기술분석실 유재영 센터장이 ‘미래기술포럼 운영 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유 센터장은 포럼을 통해 각 분야 별로 지식연구회 등을 조직화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기술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기술분석실 권오진 실장이 ‘고피인용논문(HCP)를 활용한 Emerging Technology 탐색 및 국내 수준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또한 기술기회연구실 고병열 실장은 ‘기술인텔리전스를 활용한 기술기회발굴(TOD)’에 대해 설명하며, TOD의 전반적인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경쟁정보분석서비스(COMPAS)가 공개 및 시연이 실시됐다. 발표는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쟁정보서비스’라는 주제로 기술기회연구실 이혁재 연구원이 진행했다.
 

  이혁재 연구원은 “국가 R&D 사업 참여자들이 신규 연구과제 기획 시 겪는 애로사항 중 1순위로 상시적 정보 모니터링의 어려움을 꼽듯이 국내외 기술과 시장, 경쟁자 등의 동향분석과 객관적 비교 분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쟁기술과 관련하여 기술과 시장 환경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개발 목적을 밝혔다.
  

  COMPAS(COMPetitive Analysis Service)는 글로벌 경쟁기술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KISTI는 2013년 12월까지 KISTI에서 운영 중인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회원을 대상으로 COMPAS 서비스를 우선 공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서 2014년부터 서비스 범위와 이용자 분류에 따라 유/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규모 사용기관에 대해서는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