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無常을 깨달으면 세상살이에 슬럼프는 사라진다.
작성자 이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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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작성일 2012-10-16 12:13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은 변화한다.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태양도 시시각각 그 모습을 바꾸고 있다는 것은 오늘날의 과학이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정상에 오른 것은 반드시 아래로 내려간다는 것이 대자연의 섭리이다. 해가 정점을 지나면 점차 기울고 달이 차면 일그러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느 것도 영구하고 영속하고 영원하고 불변성이어서 언제까지나 그대로인 것은 없다. 한마디로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무슨 일을 하건 누구나 슬럼프를 겪는다. 특히 골퍼라면 슬럼프에서 허덕이는 기간이 다를 뿐 대부분이 슬럼프에 빠진다. 이는 골프가 가지는 무상하다는 특성 때문이다. 한때 성적이 좋다고 해서 그것이 꾸준할 수 없고 나쁘다고 계속 나쁘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번 슬럼프에 빠지면 선수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다’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는 골프가 무상하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지 못한 결과이다.
정상급의 골프 선수에게는 예외 없이 슬럼프가 온다. 여자 골프의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은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데 무려 5년이 걸렸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타이거 우즈 역시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데 16개월이 걸렸다.
우리나라의 강욱순 선수가 2008년 8월 제주 라온CC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 SBS 코리안 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강욱순이 5년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에 오른 특별한 우승이다. 이제 우리는 다시 강욱순 선수의 화려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욱순은 1999년과 2002년 KPGA 상금랭킹 1위에 올랐고 1999년부터 3년 연속 KPGA 대상을 받았던 선수였다.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도 통산 6승에 1996년과 1998년 상금 왕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였다. 그러나 강욱순은 2003년 미국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했다가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30cm 퍼팅을 놓치면서 1타 차로 탈락한 뒤 심한 마음고생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엔 골프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수도 없었다.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명상을 하고, 차를 즐겨 마셨다. 그리고 이제는 명상의 최고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무아지경까지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골프에서 슬럼프는 누구나 겪는 것이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문제라고 하기도 기술적인 문제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복합적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된 슬럼프의 극복이 부상의 극복보다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이다. 아무리 체력과 기량이 정상이어도 부정적 사고와 불안심리가 잠재의식에 깔려 있다면 경기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슬럼프는 피하려고 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떤 심리학자는 “슬럼프를 억지로 피하려 하면 도리어 슬럼프의 늪에 깊이 빠지고 만다”고 조언하고 있다. 과거의 영광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므로 깨끗이 잊고 슬럼프가 도약의 양약良藥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라. 슬럼프 없기를 바라지 말고, 슬럼프를 실력을 기르는 벗으로 삼아라.
우리의 인생살이에는 우여곡절이 있기 마련이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조슈라는 톱 레슬러가 슬럼프에 빠져 사장인 안토니오 이노키에게 은퇴를 신청했지만, 이노키는 “인생에는 산도 있고, 골짜기도 있다”라고 하면서 무상無常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슈는 그 말을 듣고 맹렬한 연습을 해 다시 대단한 활약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일본 프로 레슬링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골프를 치다 보면 슬럼프에 빠지곤 한다. 그러나 무상을 깨달으면 슬럼프라는 눈앞의 조그마한 변화에 사로잡혀 눈이 멀어버리는 일은 없어진다. 슬럼프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슬럼프는 없다. 조급해하지 말고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아무리 잘못돼도 파국에 이르진 않는다. 그저 견디고, 참고, 기다려라. 반드시 슬럼프는 사라진다.
무슨 일을 하건 누구나 슬럼프를 겪는다. 특히 골퍼라면 슬럼프에서 허덕이는 기간이 다를 뿐 대부분이 슬럼프에 빠진다. 이는 골프가 가지는 무상하다는 특성 때문이다. 한때 성적이 좋다고 해서 그것이 꾸준할 수 없고 나쁘다고 계속 나쁘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번 슬럼프에 빠지면 선수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다’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는 골프가 무상하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지 못한 결과이다.
정상급의 골프 선수에게는 예외 없이 슬럼프가 온다. 여자 골프의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은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데 무려 5년이 걸렸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타이거 우즈 역시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데 16개월이 걸렸다.
우리나라의 강욱순 선수가 2008년 8월 제주 라온CC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 SBS 코리안 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강욱순이 5년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에 오른 특별한 우승이다. 이제 우리는 다시 강욱순 선수의 화려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욱순은 1999년과 2002년 KPGA 상금랭킹 1위에 올랐고 1999년부터 3년 연속 KPGA 대상을 받았던 선수였다.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도 통산 6승에 1996년과 1998년 상금 왕을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였다. 그러나 강욱순은 2003년 미국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했다가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30cm 퍼팅을 놓치면서 1타 차로 탈락한 뒤 심한 마음고생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엔 골프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수도 없었다.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명상을 하고, 차를 즐겨 마셨다. 그리고 이제는 명상의 최고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무아지경까지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골프에서 슬럼프는 누구나 겪는 것이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심리적인 문제라고 하기도 기술적인 문제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복합적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된 슬럼프의 극복이 부상의 극복보다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이다. 아무리 체력과 기량이 정상이어도 부정적 사고와 불안심리가 잠재의식에 깔려 있다면 경기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슬럼프는 피하려고 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떤 심리학자는 “슬럼프를 억지로 피하려 하면 도리어 슬럼프의 늪에 깊이 빠지고 만다”고 조언하고 있다. 과거의 영광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므로 깨끗이 잊고 슬럼프가 도약의 양약良藥이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라. 슬럼프 없기를 바라지 말고, 슬럼프를 실력을 기르는 벗으로 삼아라.
우리의 인생살이에는 우여곡절이 있기 마련이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조슈라는 톱 레슬러가 슬럼프에 빠져 사장인 안토니오 이노키에게 은퇴를 신청했지만, 이노키는 “인생에는 산도 있고, 골짜기도 있다”라고 하면서 무상無常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슈는 그 말을 듣고 맹렬한 연습을 해 다시 대단한 활약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일본 프로 레슬링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골프를 치다 보면 슬럼프에 빠지곤 한다. 그러나 무상을 깨달으면 슬럼프라는 눈앞의 조그마한 변화에 사로잡혀 눈이 멀어버리는 일은 없어진다. 슬럼프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슬럼프는 없다. 조급해하지 말고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아무리 잘못돼도 파국에 이르진 않는다. 그저 견디고, 참고, 기다려라. 반드시 슬럼프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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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순 2012-10-16 14:33부원장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인생의 無常함을 깨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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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오 2012-10-18 11:49정부장! 정부장은 이미 군대생활하며 그리고 이런 저런 사회생활을 통하여 人生無常을 깨달았을 듯..., 단지 無常에 대한 절실한 인식과 그에 따른 행동 즉 무상적 행위가 필요한 때인 것 같소. 내가 주역이니 사주니 하며 동양철학(?)을 소시적에 조끔 공부하였지요!